미국 2026년 예비선거를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의 정치자금 영향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페어셰이크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민주당계 슈퍼팩 프로텍트 프로그레스는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선거 후보 에이드리언 보아포에게 490만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관련 광고는 이민 단속, 생활비, 정치 성향 등을 강조했지만 암호화폐 업계와의 연관성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텍사스와 조지아주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유사한 자금이 흘러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암호화폐 업계 자금이 진보 성향 단체 명칭을 통해 소수인종 선거구에 유입되고, 특정 후보를 우회적으로 지원하면서 자금 출처와 산업적 이해관계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미국 의회가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CLARITY Act)을 추진하는 가운데 불거졌다. 예비선거 결과가 향후 암호화폐 규제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