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오라클, 스페이스X 등 미국 기술 대기업들은 올해 들어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으로 약 1천820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0억달러 미만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조달 자금은 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에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장의 채권 청약 열기는 둔화되는 분위기다. 아마존의 최근 250억달러 발행은 주문 규모가 발행액의 1.6배에 그쳤고, 스페이스X가 지난달 발행한 250억달러 채권은 유통시장에서 미국 국채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일부 기관은 기술·AI 섹터의 대규모 채권 발행이 이어질 경우 포트폴리오 쏠림과 재가격 결정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