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스테이블코인의 단기 활용처로 국경 간 결제를 꼽았다. 영국 내 소매 결제에서는 기존 결제망이 빠르고 저렴해 확산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는 평가다.
FCA는 은행, 결제회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등 업계 참여자 의견을 모은 '스테이블코인 스프린트' 정책 연구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특히 달러 접근성이 제한된 신흥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결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영국 국내 소매 결제 분야에서는 소비자가 기존 결제 수단에서 갈아탈 유인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영국 결제 인프라가 이미 빠르고 비용이 낮아 스테이블코인의 대중적 사용이 상대적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FCA가 6월 30일 발표한 최종 규제 규칙에 반영됐다. 해당 규칙은 영국에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준비자산으로 전액 뒷받침되고 액면가로 상환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시장 해석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평가는 스테이블코인의 단기 활용처가 국내 소매 결제보다 국경 간 결제에 더 가까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달러 접근성이 제한된 신흥시장에서 결제 수단으로서의 효용이 부각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 전략 포인트
관전 지점은 영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준비자산 전액 뒷받침과 액면가 상환 요건을 중심으로 정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소매 결제에서는 기존 결제망의 속도와 비용 경쟁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실제 확산 속도는 활용 분야별로 달라질 수 있다.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등 특정 자산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뜻한다.
- 국경 간 결제: 서로 다른 국가의 개인이나 기업 사이에서 이뤄지는 송금·대금 지급 등 결제 거래를 말한다.
- 준비자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토큰의 가치와 상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유하는 자산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