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디지털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지급 계좌안에 대해 기존 마스터 계좌를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기업의 연준 결제망 접근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주장이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연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새 지급 계좌안이 연준 지급 시스템 현대화 노력이라는 점은 지지하면서도, 연준 자동결제망(FedACH) 접근권과 당일 유동성, 지급준비금 이자 등이 빠져 있다고 밝혔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해당 계좌가 "회원 국립은행이 1세기 넘게 보유해 온 마스터 계좌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준 자동결제망 접근권이 없으면 일상적인 지급 결제를 위해 중개 기관 의존이 계속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크리스토퍼 J. 월러(Christopher J. Waller) 연준 이사는 지난해 '간소화된 마스터 계좌' 개념을 제시했다. 연준은 올해 5월 일부 암호화폐 기업에 청산·결제 시스템 접근을 허용하되 당일 신용, 할인 창구, 잔액 이자는 제공하지 않는 새 지급 계좌안을 공개 의견에 부쳤다.
🔎 시장 해석
앵커리지 디지털의 의견은 암호화폐 기업의 연준 결제망 접근 논의가 단순한 계좌 개설 문제를 넘어 기능 범위와 권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 지급 계좌안이 청산·결제 접근 일부를 열어도 연준 자동결제망 접근권, 당일 유동성, 지급준비금 이자가 빠지면 기존 마스터 계좌와의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다.
💡 전략 포인트
향후 관전 지점은 연준이 공개 의견 수렴 이후 새 지급 계좌안의 기능 범위를 조정할지 여부다. 특히 연준 자동결제망 접근권과 당일 신용, 잔액 이자 제공 여부가 암호화폐 기업의 결제망 접근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 용어정리
- 마스터 계좌: 회원 국립은행 등이 연준 지급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기 위해 보유해 온 계좌를 뜻한다.
- 연준 자동결제망: 연준이 운영하는 자동결제망으로, 일상적인 지급 결제 처리와 관련된 시스템이다.
- 당일 유동성: 기관이 결제 과정에서 같은 날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지급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