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등의 충격에서 회복한 뒤 상승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1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46% 상승한 1만9305달러(한화 약 27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전날 대비 3.12% 오른 1308.71달러(한화 약 18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도 대부분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XRP(XRP) 0.35%▼ 카르다노(ADA) 2.36%▲ 솔라나(SOL) 2.33%▲ 도지코인(DOGE) 0.82%▲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0..71% 하락한 12.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248억 달러(한화 약 133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 미국 노동부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전년 대비 8.2% 상승했다고 발표하면서 금리인상 압박이 커지는 모습이다.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6.49% 폭락한 수치로 마감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나스닥 증시와 함께 급락했다가 반등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CPI 발표 전 1만9000달러선이 깨지더니 1만8200달러 수준까지 밀려났다가 상승 전환하며 현재 1만93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130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9000억 달러 수준을 되찾은 모습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50.00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