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지속되는 하락세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오후 4시 32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81% 하락한 2만782달러(한화 약 29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70% 내린 1572.02달러(한화 약 220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XRP(XRP) 3.89%▼ 도지코인(DOGE) 5.90%▼ 카르다노(ADA) 4.05%▼ 솔라나(SOL) 11.90%▼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인스타그램 협업 소식을 전한 11위 암호화폐 폴리곤(MATIC)은 전날 대비 2.52% 상승했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7.84% 하락한 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269억달러(한화 약 1441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한편 7일(현지 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 산탄데르(Santander)의 영국 지사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중단할 예정이다.
산탄데르는 내년부터 고객 자금 보호와 스캠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실시간 결제를 중단한다. 산탄데르는 오는 15일 암호화폐 거래소에 입금할 수 있는 한도를 거래 당 1000파운드, 30일동안 총 3000파운드를 제한한다. 이는 은행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하는 거래에만 적용된다.
산탄데르 대변인은 “최근 몇 달간 수많은 고객들이 암호화폐 사기에 희생당하는 것을 목격했다”라며 “우리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입금을 규제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산탄데르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강경한 방침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보내는 결제 또한 계속해서 차단할 방침이다. FCA는 “해당 부류의 회사들은 감독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며 “위험성이 높은 금융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리스크를 안겨준다”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일 기준 53.45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