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반대는 비논리적"]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반대 이유는 비논리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스케일은 “거래소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감시 공유 계약(surveillance-sharing agreement)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사기와 조작에 대한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지만 현물 비트코인 시장에는 그렇지 않다는 SEC의 주장은 비논리적이다. 현물 시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기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도 반드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발언은 지난해 12월 SEC가 그레이스케일과 GBTC 현물 BTC ETF 전환 신청 거부 소송에서 제출한 준비서면에 대한 대응이다. SEC의 최종 서면 제출은 2월 3일까지다.
[블룸버그 등 미디어, 법원에 SBF 보석 보증인 신원 공개 신청]
블룸버그, 파이낸셜 타임즈, CNBC, 로이터, 다우존스, 워싱턴포스트 등 미디어 그룹들이 지난해 12월 22일 2.5억원에 달하는 에프티엑스(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보석금에 공동 서명한 2명의 신원 공개를 요구하는 법적 서류를 공동 제출했다. 앞서 SBF 측은 프라이버시 보호 및 신변 안전을 이유로 보석 보증인의 익명을 요청했다. 코인데스크는 별도 제출한 서류에서 “역사상 가장 큰 금융 사기 중 하나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 된 SBF의 보증인이 누군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지대하다. 보증인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으면 스캔들의 리스크 정도를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뉴욕타임즈 또한 별도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 새 가상자산 법안 도입...라이선스 발급 의무화]
아랍 에미레이트(UAE)가 새로운 가상자산 법안을 도입한다. UAE에 기반을 둔 크립토 및 블록체인 변호사인 이리나 히버(Irina Heaver)는 "새 법에 의해 암호화폐 기업은 지난해 신설된 암호화폐 규제기관으로부터 라이선스 및 승인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00만 AED (270만 달러 상당)의 벌금, 이익 환수, 검찰의 범죄수사 등 다양한 제재가 가해진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은 1월 14일 발효될 예정이다.
[넥소, 불가리아 압수수색 후 하루 새 1억 5800만 달러 자금 유출]
넥소(NEXO)의 불가리아 압수수색 이후 플랫폼에서는 24시간 동안 1억 58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인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넥소는 목요일 오전 2시(현지시간)에 25억 달러 상당의 133,263 BTC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4시간 뒤 보유량이 23억 7000만 달러 상당의 124,939 BTC로 감소했다. 1억 5800만 달러 상당의 8,324BTC가 인출된 것이다. 해당 데이터에 넥소 고객이 보유한 비트코인만 포함된 것인지, 아니면 비트코인으로 변환된 모든 암호화폐가 포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앞서 코인니스는 넥소(Nexo)가 사무실 압수수색 이후 대규모 자산 유출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불가리아 정부를 고소한다고 전한 바 있다.
[세쿼이아 캐피털, 6억 달러 암호화폐 펀드 수수료 인하]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이 최근 출시된 6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펀드와 9.5억달러 규모 생태계 펀드의 수수료를 인하한다. 세쿼이아 캐피털은 정확한 수수료 인하폭은 언급하지 않았다. 세쿼이아 캐피털의 암호화폐 펀드는 현재 자금의 10%를 투자 완료한 상태다.
[렌드허브, 해킹으로 600만 달러 손실]
후오비 HECO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대출업체 렌드허브(LendHub)가 지난 12일 해커 공격으로 6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도난 당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커는 토네이도캐시로 1100ETH(150만 달러)를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드허브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그룹 "솔라나 블록체인 활성도 회복…미래 불확실성은 높아"]
애널리스트 조셉 아유브(Joseph Ayoub) 등이 작성한 시티그룹 최신 보고서는 “FTX 파산 절차에 락업된 솔라나(SOL) 토큰 5,000만 개가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블록체인 활성도는 여전히 높다. 활성 주소 및 일일 NFT 볼륨 등 몇 가지 주요 지표가 FTX 붕괴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면서 “FTX 관련 토큰 락업은 SOL 유통량을 급격히 감소시켰으나 해당 블록체인의 미래 불확실성 또한 증가시켰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주 솔라나 보유자에게 신규 크로젝트 봉크(BONK) 토큰이 에어드랍되면서 개발자들의 블록체인 활동이 증가했다. 반면 솔라나 최대 NFT 컬렉션 디갓(DeGods)은 솔라나 블록체인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비트팜스, 블록파이에 2000만 달러 채무...채굴장 운영 중단 가능]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비트팜스(BitFarms)가 지난해 블록파이와 맺었던 대출 약정에 대해 재협상할 예정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전했다. 지난해 2월 비트팜스는 채굴장비와 채굴되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블록파이에 3200만달러 대출을 받았다. 현재 담보물 시가는 약 500만달러이며 할부 연체금과 이자는 2000만달러다. 비트팜스는 이와 관련해 블록파이와 대출 약정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워싱턴 소재 채굴시설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루가노, 1억 스위스프랑 디지털 채권 발행]
스위스 도시 루가노가 스위스증권거래소 운영사 식스(SIX)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인 식스 디지털 거래소(SDX)에서 1억 스위스프랑(1338억원)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고 렛저인사이트가 전했다. 해당 채권은 6년 만기이며 이자율은 1.625%다. SDX 및 SIX 스위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해당 채권에 대해 중대한 기술적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다며, 기존 채권과 동일한 Aa3 등급을 부여했다.
[넥소 "불가리아 정부 고소할 것...압수수색 부당"]
넥소(Nexo)가 사무실 압수수색 이후 대규모 자산 유출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불가리아 정부를 고소한다는 계획이다. 넥소는 불가리아 거주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체이널리시스와 같은 기업과 협력하는 것 외에도 자금세탁방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준수 등 모든 가이드를 지켰다고 항변했다. 넥소는 “조사로 인한 피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불가리아 검찰과 경찰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
[텍사스 A&M 대학교, 공대·경영대 커리큘럼에 비트코인 교육 추가]
텍사스 A&M 대학교 코록 레이(Korok Ray) 교수 트위터를 인용, 텍사스 A&M 대학교가 이번 학기부터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원 커리큘럼에 비트코인 교육 과정을 포함시킨다고 13일 전했다.
[셀시우스 마이닝, 비트코인 채굴기 2687대 판매 시도]
셀시우스의 채굴 자회사 셀시우스 마이닝이 비트코인 채굴기 2천 687개를 134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채굴기는 마이크로BT(MicroBT)사의 ASIC M30S 모델로, 해시레이트는 84TH/s~92TH/s 사이다. 지난 4일 셀시우스 마이닝의 호스팅 제공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셀시우스 마이닝의 채굴기 37,000대 운영을 중단하는 법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셀시우스 채권자는 채무자들이 매각 대금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고 반대 의견을 제기하면서, 채굴 장비를 73% 할인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최선의 이익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후오비, 솔라리스와 협업해 암호화폐 직불카드 출시]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유럽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솔라리스(Solaris)가 파트너십을 맺고 암호화폐 직불카드 출시를 발표했다. 유럽 경제 지역(EEA)의 후오비 사용자는 2분기부터 해당 직불카드를 사용해 전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파산 절차’ 호들넛 채권자들, 구조조정 대신 회사 청산 원해]
파산 절차에 돌입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호들넛의 채권자들이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을 거부했다. 이들은 회사 청산이 본인들의 이익에 더 잘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권자 중 하나인 알고랜드 재단은 “청산을 통해 회사의 잔여 자산 분배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호들넛이 1.7만명 채권자에게 2.81억 달러 상당 부채를 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美 하원의원 "SEC 위원장 암호화폐 규제, 국민에게 피해만 준다"]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3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제네시스, 제미니에 대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 암호화폐 중개업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률”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톰 에머 미국 하원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또 한 번 게임에 늦었다. 그의 ‘시행령 위주의 규제’ 전략은 미국인에게 피해만 줄 뿐이다. 사후 집행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 지침은 언제쯤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일침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