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9% 상승한 2만7153 달러(한화 약 364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34% 오른 1829.93 달러(한화 약 24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BNB 0.27%▲ 카르다노(ADA) 3.37%▲ 도지코인(DOGE) 2.77%▲ 솔라나 1.07%▲ 폴리곤(MATIC) 0.92%▲의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에서 '힌먼 연설문'에 대한 SEC의 봉인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XRP는 8.35% 큰 폭으로 상승, 0.457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5.57% 하락한 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257 달러(한화 약 1503조원)를 기록했다.

빗썸경제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승인에 따른 시나리오별 가상자산 단기 가격과 올해 가격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부채한도 상향에 따른 시나리오로는 상향조정이 결정되면, 확장재정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유동성 증가와 화폐가치의 하락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로 부채한도 상향 승인이 지연될 경우에는 국가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가 부도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안전한 자산에 대한 높아진 투자 수요가 일부 비트코인으로 편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재정적자 감축 조치를 동반한 조건부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한 연준이 긴축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49.94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