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75% 상승한 3만7412달러(한화 약 48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5.31% 오른 2066.81달러(한화 약 26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BNB 4.03%▲ XRP 4.41%▲ 솔라나(SOL) 9.51%▲ 카르다노(ADA) 5.31%▲ 도지코인(DOGE) 3.41%▲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8.55% 오른 0.9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4201억 달러(한화 약 1846조원)를 기록했다.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전일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당분간 정책 변화를 멈추고 인플레이션 지표와 변화를 살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담기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5.2%로 전일보다 소폭 올랐다.
바이낸스와 미 법무부 합의로 비트코인 가격 조작 여부에 대한 미국 규제기관의 우려도 해소될 것이란 낙관론도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곧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이번 합의로 제도권 금융 회사가 규제 준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지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3일 기준 63.32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