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 시장에서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가 대형 인수와 설비 투자, 배당 정책을 통해 ‘클린 에너지’ 리더십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최근 칼파인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발전 포트폴리오와 고객 기반을 동시에 확장하며 CEG 주가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는 2026년 1월 7일 칼파인 인수를 마무리하며 총 55GW 규모의 발전 용량을 확보, 미국 최대 전력 생산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번 거래는 원자력과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자산을 결합해 전력 수급 안정성과 탄소 저감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노린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다만 미 법무부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약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PJM 발전 자산을 LS파워에 매각하기로 하며 규제 리스크를 해소했다.
재무 성과도 견조하다. 2025년 연간 조정 영업이익은 주당 9.39달러를 기록했으며, 배당은 10% 인상됐다. 회사는 2026년에도 추가 10% 배당 성장을 예고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주당 0.4265달러의 분기 배당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입증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수 이후에도 이익과 배당을 동시에 끌어올린 점은 CEG의 운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설비 투자 역시 공격적이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리머릭 청정에너지 센터 디지털 현대화 프로젝트를 승인했는데, 총 1억6700만 달러(약 2,405억 원)가 투입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발전소의 ‘사이버 보안’과 운영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더해 클린턴 및 드레스덴 원전은 20년 운전 연장을 확보했고, 약 3억7,000만 달러(약 5,328억 원) 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콘스텔레이션은 사이러스원과 협력해 텍사스 프리스톤 지역에 380MW 규모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확장 옵션까지 포함하면 1,100MW를 넘어선다. 이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사업으로, 장기 계약 기반 안정적 수익을 제공한다.
결국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는 원자력 중심의 ‘무탄소 전력’과 가스·재생에너지의 균형 전략, 그리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라는 성장 축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전력 산업이 구조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CEG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