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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데이터센터가 턴어라운드 신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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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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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주가가 급등했고, 립부 탄 CEO의 사업 재건이 성과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와 ‘에이전틱 AI’ 기반 CPU 수요가 부각되는 가운데, 14A 공정과 테슬라 협력 가능성이 향후 분기점으로 거론된다.

 인텔,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데이터센터가 턴어라운드 신호 될까 / Tokenpost.ai

인텔,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데이터센터가 턴어라운드 신호 될까 / Tokenpost.ai

인텔($INTC)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반등 기대를 키웠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추진해온 사업 재건 작업이 숫자로 확인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텔은 25일(현지시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0.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01달러를 큰 폭으로 웃돈 수준이다. 매출은 135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예상치 124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20조6414억원이다.

실적 발표 이후 인텔 주가는 강하게 반응했다. 이날 주가는 24%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상승률은 81%로 확대됐다. 지난해 84% 급등한 데 이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한 실적 개선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인텔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엔비디아($NVDA), AMD($AMD)보다 뒤처졌고, 본업 회복 속도도 기대만큼 빠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반도체 생산 확대 기조 아래 인텔 지원에 나서고,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그룹도 투자에 참여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사업 지표에서는 개선 조짐도 나타났다. 인텔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앞선 7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흐름이 바뀌는 신호로 읽힌다. 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8억~148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30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 전망치 중간값도 0.20달러로, 시장 예상치 0.09달러보다 높다.

데이터센터가 이끈 성장…‘에이전틱 AI’ 수요가 변수로 부상

이번 성장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사업이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51억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인텔은 AI 추론 작업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배경에는 ‘에이전틱 AI’ 확산이 있다. 에이전틱 AI는 사람 개입을 최소화한 채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이런 작업은 모든 경우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CPU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립부 탄 CEO도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CPU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CPU는 AI 시대의 필수 기반으로 다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것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직접 듣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익성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인텔의 1분기 순손실은 42억8000만달러로, 1년 전 8억8700만달러 손실보다 적자 폭이 더 커졌다. 매출 개선과 별개로 아직 완전한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파운드리와 신공정 승부수…테슬라 협력 가능성도 부각

인텔의 차별점은 설계와 생산을 함께 하는 구조에 있다. 다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대만 TSMC에 생산을 맡기는 것과 달리, 인텔은 자체 공장에서 칩을 만든다.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54억달러로 16% 증가했다. 다만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자사 칩 생산에서 나온 매출이다.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인텔은 3월 데이터센터용 ‘제온 6+’ 프로세서를 출시했고, 1월에는 PC와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선보였다. 올해 구글도 자체 데이터센터 내 일부 AI 작업에 활용할 인텔 CPU를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이들 신형 칩은 애리조나 신규 공장의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인텔은 이 공정이 TSMC의 2나노급 기술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 고객 확보는 여전히 과제다. 과거 공정 지연 문제에 더해 애리조나 공장 초기 생산 과정에서 일부 웨이퍼 결함이 발생하며 수율 측면에서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차세대 14A 공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인텔은 2028년 가동을 목표로 14A 공정을 준비 중이다. 립부 탄 CEO는 현재 복수 고객이 14A 기술을 평가하고 있으며, 개발 속도도 18A 때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슬라($TSLA), xAI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인텔은 이달 초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 중인 테슬라의 ‘테라팹’ 칩 단지에서 초고성능 반도체의 설계·제조·패키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스페이스X용 칩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테라팹에서 인텔의 14A 공정을 활용하길 원한다고 밝혔고, 공장이 본격 확장될 시점에는 해당 공정이 ‘상당히 성숙한 단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립부 탄 CEO도 머스크와의 공감대를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제조 효율을 높일 ‘비전통적 방식’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rketer의 제이콥 본 분석가는 “테슬라의 14A 채택은 추가 고객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지정학적 변수로 인해 AI 수요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능력을 더 중시하면서 인텔의 미국 내 제조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인프라 투자와 연결된 서버용 CPU 수요는 인텔에 PC 경기보다 덜 흔들리는 매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반등은 기대감에만 기대는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장기 회복의 초입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텔의 이번 실적은 아직 완전한 부활을 뜻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성장, AI 추론 수요, 미국 내 생산 확대, 그리고 14A 공정을 둘러싼 대형 고객 기대가 맞물리면서 시장은 인텔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실적과 수주가 뒤따른다면 인텔의 ‘턴어라운드’는 기대를 넘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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