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7% 상승한 4만2144달러(약 56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2% 내린 2264.05달러(약 302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BNB 0.37%▲ 솔라나(SOL) 2.89%▲ XRP 1.17%▼ 카르다노(ADA) 0.70%▲ 아발란체(AVAX) 2.77%▲ 도지코인(DOGE) 1.95%▼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6241억 달러(2172조원)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약한 수준으로 나오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만81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07%) 하락한 4890.9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36%) 떨어진 1만545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되고 있지만 개인소비지출이 강력해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혼조 마감했다"며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이 예정된 만큼 주 초반에는 관망심리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9일 기준 51.81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