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59% 하락한 4만2799달러(약 56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81% 오른 2335.05달러(약 310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BNB 1.75%▼ 솔라나(SOL) 2.11%▼ XRP 5.34%▼ 카르다노(ADA) 3.99%▼ 아발란체(AVAX) 3.08%▼ 도지코인(DOGE) 2.10%▼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6480억 달러(2189조원)를 기록했다.
더블록이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보유자 대다수는 현재 가격에 매도하길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보유기간별 BTC 보유 주소들의 보유 비율은 사상 최대치 바로 아래에 머물러있으며, 보유 주소들은 현물 가격 및 변동성 상승을 기다리는 듯 BTC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BTC를 1~2년 보유한 주소 중 잠재적 매도 압력이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GBTC와 연관돼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33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BTC 현물 거래량은 ETF 승인 후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BTC 현물 ETF 관련 움직임 대부분은 현물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은 채 장외거래(OTC)와 연관돼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1일 기준 54.56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