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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이제 필수”… 암호화폐 산업, 제도권에 자발적 편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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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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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규제 준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산업 전반이 자발적으로 제도권에 편입되려는 추세라고 일립틱 공동 창립자가 분석했다.

“규제는 이제 필수”… 암호화폐 산업, 제도권에 자발적 편입 중 / TokenPost AI

암호화폐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규제 준수에 대한 인식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컴플라이언스 기업 일립틱(Elliptic)의 공동 창립자 제임스 스미스는 최근 토큰2049 행사에서 "초창기에는 규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기업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코인베이스가 최초의 고객이었는데, 이들은 처음부터 사업의 기반을 규제 준수에 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에겐 당시만 해도 규제는 핵심 관심사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일립틱은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블록체인 분석 툴과 규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해온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기관이다.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시스템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제도권 규제 틀 안에서 신뢰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점차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감독 당국의 규제 압력이 강화되면서 많은 프로젝트와 거래소가 자발적으로 규제 체계에 편입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에 변화가 예상되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이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미스는 "점차 더 많은 기업이 규제와 협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제는 규제 준수가 기업 운영의 중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정책의 강도가 높아졌기 때문만은 아니며, 산업이 스스로 제도권 내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의지도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에 등을 돌리던 시기를 지나, 스스로 제도권에 발맞추려는 흐름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더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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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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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5.01 10:49:5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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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돌달돌

2025.05.01 09:24:3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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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5.01 09:05:5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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