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매우 인기 있고 뜨거운"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크리스틴 웰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전체 시장이 2.1%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주식 시장과 비교해 암호화폐 시장이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토큰'의 가격이 58% 급등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얼마나 올랐나?"라고 반문했다. 웰커가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하자 "10억 달러인가?"라며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주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로의 대규모 이체가 발생했고, 이는 저녁 식사 초대 이후 토큰 팀이 '펌프 앤 덤프'를 시도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할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백만 명이 원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이 매우 인기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금요일 9만 8천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주말 동안 9만 6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 9만 4,66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