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2%대로 확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7일 9시 50분 기준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2.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말 음수 전환까지 갔다가 3일부터 대부분 2% 내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는 2.13~2.16% 수준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97171.84달러 / 1억3770만5000원 / 2.19%
이더리움(ETH) 1836.68달러 / 260만2000원 / 2.16%
솔라나(SOL) 148.41달러 / 21만250원 / 2.15%
엑스알피(XRP) 2.164달러 / 3065원 / 2.15%
도지코인(DOGE) 0.1735달러 / 245.8원 / 2.13%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으로, 국내 수요 급증이나 해외 유동성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김치프리미엄의 확대는 국내 매수세 강화 또는 글로벌 시세 대비 국내 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 밴드 기준, 상단은 10만1357.21달러, 하단은 8만4069.87달러에 위치해 있다. 상단을 돌파하면 과매수 신호로 단기 가격 조정이 뒤따를 수 있으며, 반대로 하단 이탈 시에는 반등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7225달러로 전일 대비 2.9% 상승했다. 중심선인 9만2713.54달러를 뚫고 상단을 향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는 매수세 회복과 함께 단기 상승 흐름에 재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밴드 폭이 넓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가격은 중심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구간에서의 추가 상승은 단기 급등세로 이어질 수 있다.
이동평균선(20일) 역시 9만2713.54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현재 시세는 이를 뚫고 상단으로 접근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상승세가 유지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RSI는 60.9까지 하락해 과열 신호는 완화된 상태다. 전일 67.74에서 오늘 하락 전환된 것으로, 과매수 부담은 줄었지만 상승 탄력도 다소 둔화됐다. 다만 여전히 60선을 웃도는 만큼 상승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긴 이르다.
현 시점에서 핵심은 상단선 돌파 여부다. 이를 넘어서면 상승 흐름이 강화될 수 있지만, 반대로 9만5000달러 초반을 다시 하향 이탈한다면 단기 조정 구간으로 전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