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디벨롭먼트코퍼레이션이 솔라나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40만 SOL 이상으로 확대, 기관 중심 블록체인 자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부동산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로 전환한 디파이디벨롭먼트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이 솔라나(SOL) 8만2404.5개를 약 112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 1일 2400만 달러 규모의 비공개 지분투자(PIPE) 계약을 체결한 뒤, 해당 계약에 따라 추가 매입을 단행했다. 회사 측은 일부 SOL은 비트고(BitGo)의 장외거래(OTC) 데스크를 통해 시간 기반 락업 조건이 적용된 물량으로 확보했으며, 장기 보유 및 네이티브 스테이킹 수익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디파이디벨롭먼트코퍼레이션의 총 SOL 보유량은 40만91개에 달하며, 스테이킹 보상까지 포함해 약 5850만 달러 규모다. 회사는 현재 유통 주식 수 200만1887주 기준, 주당 보유 SOL은 0.199개로 계산되며, 주당 가치는 약 29.24달러 수준이다. 해당 기업은 최근 ‘자노버(Janover)’에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 4월 22일 크라켄(Kraken) 출신 경영진의 인수 이후 솔라나 중심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는 SOL 자산을 자체 검증할 수 있도록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솔라나 검증자 사업체를 35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솔라나는 시가총액 기준 여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이날 오전 기준 143.38달러에 거래되며 일일 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