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351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2.11% 상승률을 기록했다. 30일 기준 상승률은 25.16%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최근 64.21%를 넘어서며 알트코인 대비 강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 정체와 활성 주소 수 감소 등은 단기적인 상승 동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멤풀 활동 저조와 안정된 거래량은 상승 모멘텀의 지속 여부에 의문을 남긴다.
이더리움은 현재 256만원 선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연말 이후 진입한 투자자들은 평균 36%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견되어 단기적으로 제한된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XRP는 주요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투자자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3,004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5년 초 진입점 대비 11% 상승한 성과를 보이며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XRP의 독립적인 시장 포지션을 재확인시켜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를 포함한 생태계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20만4천원 선에서 거래 중이며, 투자자들은 평균 28%의 손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0일간 42.5% 상승했으나, 90일 기준으로는 27.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상징적인 가격 돌파를 앞두고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다. 구조적 한계와 정체된 거래 분위기 속에 시장의 추세 전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향후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트코인의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며, 시장은 다시 한 번 BTC 중심의 흐름으로 응집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