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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랩스,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 해임…MOVE 토큰 논란에 조직 전면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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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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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랩스(Movement Labs)가 6600만 개의 MOVE 토큰을 둘러싼 불투명한 마켓메이커 계약 논란으로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Rushi Manche)를 공식 해임했다.이후 조직은 ‘무브 인더스트리(Move Industries)’라는 새로운 법인을 출범시키고, 투명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무브먼트랩스,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 해임…MOVE 토큰 논란에 조직 전면 쇄신 / 셔터스톡

무브먼트랩스(Movement Labs)가 마켓 조작 논란에 휘말린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Rushi Manche)를 해임하고, 새로운 법인 '무브 인더스트리(Move Industries)'로 조직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무브먼트랩스는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루시 만체를 해임했다”며 “무브먼트는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회사는 새로운 법인 '무브 인더스트리'를 출범시키며, 투명성과 커뮤니티 중심 가치로의 회귀를 선언하였다. 새 조직은 초기 팀원인 토랩 유(Torab You)와 윌 게인스(Will Gaines)가 공동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루시 만체가 사전에 공시되지 않은 마켓메이커 계약을 주도하며 전체 공급량의 약 5%에 해당하는 6600만 개 MOVE 토큰을 대량 판매할 권한을 부여한 데서 비롯되었다. 해당 거래는 MOVE 가격을 급락시키며 시장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켰고, 커뮤니티는 투명성 부족에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관련 마켓메이커를 거래소 블랙리스트에 등록했고, 코인베이스는 MOVE 토큰 거래를 오는 5월 15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루시 만체는 지난 4월 30일 X에 “개인적으로 신뢰했던 관리자들이 재정적 동기로 그림자 결정을 내렸다”며 실수를 인정한 바 있다. 무브먼트랩스는 5월 2일 내부 조사를 통해 만체를 정직시켰으며, 이번 해임은 그에 따른 최종 조치다.

새로운 무브 인더스트리는 주기적 타운홀 미팅, 리더십 검증 절차 강화 등 투명성 제고 방안을 공개하며, 커뮤니티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MOVE 토큰 가격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24시간 기준 약 20% 떨어진 0.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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