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지난 2개월간의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약 1,700만 달러(약 241억 원) 규모의 대규모 롱 포지션이 열리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며칠 전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는 이더리움(ETH)과 도지코인(DOGE) 등 대형 알트코인들의 급등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당시 XRP는 주간 상승률 9%를 기록하며 2.4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슈퍼트렌드 지표가 2.6달러를 목표가로 매수 신호를 보낸 후 XRP는 실제로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바이낸스 기준 XRP 가격은 2.67달러까지 치솟으며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10% 상승으로 XRP는 테더(USDT)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로 올라섰습니다. 현재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며 USDT와 순위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한 대형 투자자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루콘체인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롱 포지션으로 1,000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거둔 투자자가 8시간 전 XRP에 1,200만 달러 규모의 2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열었습니다.
XRP 커뮤니티는 이번 상승세에 주목하며, 2.6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로 3달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