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코인이 최근 최고가 대비 75% 하락해 0.70달러 선에서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파이 네트워크 창립자를 둘러싼 새로운 추측이 제기됐다. 분석가 미스터 스팍은 최근 니콜라스 코칼리스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설을 공유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만든 익명의 개발자다. 그는 2010년까지 비트코인 코드 개발에 참여한 후 공식석상에서 사라졌으며, 그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파이 네트워크의 공동 창립자 코칼리스는 X(구 트위터)에서 코인베이스, 크라켄, OKX 등 소수의 거래소만 팔로우하고 있다. 이 중 크라켄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마지막 거래가 연결된 거래소로 알려져 있다.
코인베이스의 한 임원은 크라켄이 사토시의 신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토시와 연관된 지갑들이 후에 크라켄에 인수된 캐나다 거래소 Cavirtex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커뮤니티가 해외 바이낸스 상장을 기다리는 동안, 이 분석가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파이 코인이 코인베이스에 상장되면 미국이 파이 코인의 실질적 가치를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사용자는 만약 파이 네트워크 창립자가 사토시라면,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경우 정부들에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후 파이 코인이 새로운 글로벌 통화가 되어 초기 사용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대담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코칼리스는 블록체인 기술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창시자에게 기대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토시처럼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요구하지 않고 토큰을 배포하며 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금전적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은 니콜라스의 학문적 배경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주목할 만한 논문들이 있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인상적인 이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파이 네트워크가 니콜라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된 혁신적인 프로젝트이며, 현재 가장 유망한 암호화폐 벤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들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럼에도 이 가설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