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바이오테크 기업 퀀텀 바이오파마(Quantum Biopharma)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100만 달러(약 14억 6,000만 원)를 추가 매입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퀀텀 바이오파마의 총 암호화폐 보유 규모는 약 450만 달러(약 65억 7,000만 원)로 늘었다.
회사는 자사 보유 코인의 일부를 스테이킹하여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퀀텀 측은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을 기업 재무 자산으로 보유함으로써 주주들에게 투자 수익을 제공하고, 캐나다 달러의 가치 하락에 대한 일종의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직후 나스닥에 상장된 퀀텀 바이오파마(QNTM)의 주가는 약 25% 상승했다. 암호화폐 투자를 통한 재무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퀀텀은 이번 전략으로 기술 기반의 바이오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자산 시장을 활용한 수익 모델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