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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행사에 대통령 문장 사용 논란…뇌물수수법 위반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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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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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TRUMP) 코인 투자자 행사에서 대통령 문장을 사용해 논란이 확산됐다. 미 하원의원 35명이 외국 기부금 수령 여부 등 법무부 조사를 촉구했다.

트럼프 밈코인 행사에 대통령 문장 사용 논란…뇌물수수법 위반 조사 촉구 / TokenPost A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이 추진하는 밈코인 ‘트럼프($TRUMP)’에 투자한 주요 인사들과 비공개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대통령 공식 문장(seal)이 새겨진 연단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연방법상 대통령 문장의 사적 사용은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 또는 최대 6개월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해당 행사는 지난 23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됐으며,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약 220명의 투자자에게 직접 연설을 전했다. 그는 군용 헬리콥터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대통령 문장의 사용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이번 행사는 대통령의 개인 일정이라며 공직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백악관에서 열리는 공식 만찬이 아니다"며 "개인적인 행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과거에도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용 마커로 대통령 문장을 사용한 전력이 있으며, 이러한 전례들이 반복될 때마다 공직 윤리 위반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미 하원 소속 의원 35명은 지난 22일 법무부에 공문을 보내 이번 밈코인 만찬이 미국 뇌물수수법이나 외국 기부금 수령금지 조항(emoluments clause)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미 헌법에 명시된 외국 기부금 수령금지 조항에 따르면, 대통령을 포함한 공직자는 미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금전적 이익이나 증여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대규모 해외 투자자가 포함됐는지 여부와 금전적 대가가 오갔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공식 상징물을 개인 사업 또는 코인 프로젝트에 활용함으로써, 현직 대통령으로서의 직위를 사적 이익 추구에 연결하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번 논란이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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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5.25 00:05:1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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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5.24 20:18:5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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