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기관 수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4억3262만 달러(5975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시장은 이달 14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이날 ▲블랙록 IBIT(4억8096만 달러)이 단독으로 유입 흐름을 견인했다.
유출이 발생한 ETF는 ▲아크·21셰어스 ARKB(3429만 달러) ▲피델리티 FBTC(1405만 달러) 2개이며 나머지 9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5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35억 달러(4조8349억 원)로, ▲블랙록 IBIT(27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639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7815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302억8999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6.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713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14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9억7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