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중심의 강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11만 달러 콜옵션이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을 기록했으며, 거래량 역시 전일 대비 증가하며 단기 매매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02억7000만 달러로, 전일(392억8000만 달러) 대비 약 2.52%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22억 달러 ▲CME 31억6000만 달러 ▲OKX 30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 10억8000만 달러 ▲바이비트 7억9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5931.1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30만 달러 콜옵션(5861.5BTC) ▲6월 27일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5749.8BTC)이 뒤를 이었다.
12만 달러 콜옵션(5700.4BTC, 6월 27일)
12만5000달러 콜옵션(4709.8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4466.8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4196.9BTC, 6월 27일)
20만 달러 콜옵션(4027.1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1만8485.2BTC(62.01%), 풋옵션은 13만3841.9BTC(37.99%)로 나타났다. 콜옵션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상승 기대 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3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으로 1340.7BTC가 거래됐다.
이어 ▲9월 26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568.6BTC) ▲6월 27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563.6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6월 4일 만기 10만9000달러 콜옵션(524.6BTC)
7월 25일 만기 11만6000달러 콜옵션(519.3BTC)
6월 27일 만기 10만2000달러 풋옵션(485.6BTC)
12월 26일 만기 15만 달러 콜옵션(450.7BTC)
6월 6일 만기 10만6000달러 풋옵션(438.6BTC)
콜옵션은 59.15%(1만8479.99BTC), 풋옵션은 40.85%(1만2761.9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콜옵션 비중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풋옵션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은 단기 방향성보다는 양방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7억6000만 달러 ▲CME 9774만 달러 ▲OKX 3억8143만 달러 ▲바이낸스 7582만 달러 ▲바이비트 1억8241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34억9739만 달러로, 전일(약 31억1276만 달러) 대비 증가하며 단기 매매 수요가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2% 하락한 10만5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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