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임원이 경고한 5천만 개의 토큰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코인베이스의 코너 그로건 이사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암호화폐 토큰이 5천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상장 주식과 ETF를 합친 수의 6000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로건 이사는 "미국 초중고 학생 1인당 1개의 토큰이 존재하는 셈"이라며 "모든 토큰의 이름을 1초에 1개씩 읽는다고 해도 600일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솔라나의 Pump.fun을 통한 최근의 토큰 급증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 5년, 10년, 20년 후에는 토큰 수가 수십억 개나 수조 개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이 올해나 내년에 25만 달러(약 3억 4,75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2024년 암호화폐 보유자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억 59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스킨슨은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암호화폐 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