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로드맵 등재 소식에 파트코인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파트코인은 코인베이스가 상장 로드맵에 추가한 직후 하루만에 12% 상승했다. 아직 정식 상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통상 로드맵에 오른 토큰들은 수주 내 상장되는 것이 관례다.
코인베이스 효과로 파트코인은 연중 최저점 대비 372% 급등했고, 거래량은 4억 1,400만 달러(약 5,754억 원)로 두 배 증가했다. 시가총액도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를 회복했다.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TSLA) 간 디지털자산 규제 및 경제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파트코인 가격은 1.06달러(약 1,473원)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한 것으로,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권 재진입의 발판이 됐다.
파트코인은 2024년 10월 펌프펀에서 단 2솔라나(SOL)로 10억 개의 코인을 발행하면서 시작된 '밈 코인'이다. 대부분이 초기에 매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어려운 시기를 위트 있게 풀어내는 코인으로 자리잡았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파트코인은 1분기 51% 하락 후 2분기에는 132.5% 상승하며 첫 분기 수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관세 우려로 0.2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1.64달러(약 2,279원)까지 735% 급등했으나, 이후 43% 조정을 겪으며 5월은 13.4% 하락으로 마감했다.
한편 스톡체인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 투자자가 300만 달러(약 41억 7,000만 원) 규모의 파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은 소매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