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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름 도용에 경고장…WLFI, '트럼프 지갑' 출시에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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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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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WLFI가 무단으로 '트럼프 지갑'을 출시하려던 업체에 법적 조치를 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향후 자체 암호화폐 지갑 출시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이름 도용에 경고장…WLFI, '트럼프 지갑' 출시에 강경 대응 / TokenPost AI

트럼프 이름 도용에 경고장…WLFI, '트럼프 지갑' 출시에 강경 대응 / TokenPost AI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지지하는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트럼프 지갑(Trump Wallet)’을 둘러싼 논란에 대응해 강경 조치를 취했다. WLFI는 트럼프 이름을 무단 도용해 비트코인(BTC) 지갑을 출시하려던 업체에 ‘사용 중지 조치’(cease-and-desist) 공문을 보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WLFI는 ‘TRUMP 밈코인’ 제작사인 ‘Fight Fight Fight LLC’에 해당 공문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관련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Magic Eden)과 협력해 ‘트럼프 지갑’의 출시 대기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WLFI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이미지를 무단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WLFI의 웹3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 역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트럼프 재단은 이 지갑 개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자체적인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아직 공식 문서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의 전언이 보도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WLFI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USD1을 출시하고, 개인 밈코인 보유 상위 220명에게 본인의 골프 클럽을 방문할 수 있는 저녁 만찬 초대권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암호화폐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행보는 미국 내 정치권과 업계 내부에서 적잖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가 된 트럼프 지갑은 아직 매직에덴과 Gettrumpmemes 계정의 SNS 게시물에서 노출되고 있지만, 관련 유저 등록 대기 페이지인 TrumpWallet.com은 보도 이후 비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주목할 소식도 있었다.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공식적인 거래를 개시했다.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사 상장 소식을 전하며 “인터넷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재구축하겠다는 창업 당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RCL이라는 종목 코드로 시작된 이번 상장은 알레어와 공동창업자인 션 네빌(Sean Neville)이 회사를 설립한 지 1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 흐름과 맞물려,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업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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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6.06 10:29: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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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6 09:08:5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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