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고 있다. 콜옵션 비중은 60%를 넘어서며 주요 행사가 상단 계약이 다수 포진하고 있고, 거래량도 전일 대비 증가한 흐름이다.
9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11억8000만 달러로, 전일(409억7000만 달러) 대비 약 0.51%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28억2000만 달러 ▲CME 33억6000만 달러 ▲OKX 29억8000만 달러 ▲바이낸스 12억1000만 달러 ▲바이비트 8억2138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7212.8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6415.7BTC) ▲6월 27일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6038BTC)이 뒤를 이었다.
30만 달러 콜옵션(5943.5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281.4BTC, 9월 26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218.4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5074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4748.9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2만4325.43BTC(62.63%), 풋옵션은 13만3852.97BTC(37.37%)로 나타났다. 콜옵션이 전체 미결제약정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내 상승 기대 심리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0만5000달러, 6월 13일 만기 콜옵션으로 426.8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3만 달러 콜옵션(418.5BTC) ▲12월 26일 만기 6만5000달러 풋옵션(285.1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6월 13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272.9BTC)
6월 27일 만기 10만2000달러 콜옵션(206.2BTC)
6월 13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203.3BTC)
7월 13일 만기 11만2000달러 콜옵션(188.55BTC)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182.1BTC)
콜옵션은 59.26%(7018.42BTC), 풋옵션은 40.74%(4825.36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콜옵션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풋옵션도 40% 이상을 차지하며 단기 상승 기대와 함께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 심리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6억8213만 달러 ▲CME 9334만 달러 ▲OKX 2억8819만 달러 ▲바이낸스 9603만 달러 ▲바이비트 1억5143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12억1109만 달러로, 전일(약 11억9743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하며 단기 매매 수요가 다소 확대된 흐름을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0만5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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