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중심의 강세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미결제약정과 거래량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단기 상승 기대가 강화된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43억3000만 달러로, 전일(411억8000만 달러) 대비 약 7.65%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52억4000만 달러 ▲CME 35억 달러 ▲OKX 32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 13억9000만 달러 ▲바이비트 9억5817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7234.5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6451.1BTC) ▲6월 27일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6171.7BTC)이 뒤를 이었다.
30만 달러 콜옵션(5943.5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54.8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268.2BTC, 9월 26일)
11만 달러 콜옵션(5016.9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4611.8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3만1229.54BTC(62.16%), 풋옵션은 14만743.51BTC(37.84%)로 나타났다. 콜옵션이 전체 미결제약정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내 상승 기대 심리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2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862.1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10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744.8BTC) ▲6월 27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693.7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11만 달러 콜옵션(681.7BTC, 6월 13일)
10만5000달러 풋옵션(574.6BTC, 6월 27일)
12만 달러 콜옵션(571.2BTC, 7월 25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59.9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528.1BTC, 6월 27일)
콜옵션은 60.56%(2만4750.38BTC), 풋옵션은 39.44%(1만6117.61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콜옵션 거래 비중이 60%를 넘기며 단기 상승 기대감이 우세했지만, 풋옵션 역시 40%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며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 심리도 여전한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8억8000만 달러 ▲CME 9736만 달러 ▲OKX 5억9309만 달러 ▲바이낸스 3억8795만 달러 ▲바이비트 3억3624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43억9464만 달러로, 전일(약 12억1109만 달러) 대비 약 3.6배 증가하며 단기 매매 수요가 급격히 확대된 흐름을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9% 상승한 10만98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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