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단기 상승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0.78% 상승한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9,150달러(약 1억 5,158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시간별 차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8,507달러(약 1억 5,137만 원)의 지지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구간에서의 반등 여부가 단기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인다. 특히, 당일 일봉이 이 지점에서 멀리 이탈해 마감되면, 다음 거래일에 곧바로 11만 달러 부근의 재시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매수세는 하루 전 강세 마감 이후 확실하게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으로 11만 461달러(약 1억 5,326만 원) 저항선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는 한 차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현재의 저항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10만 8,000~10만 9,000달러(약 1억 5,012만~1억 5,111만 원) 구간으로의 하락 조정이 예상된다.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신고점 갱신을 향한 흐름이 유효하다. 그러나 주봉 마감이 긴 윗꼬리를 동반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매도세가 재차 유입되며 주간 단위 하락이 나타날 경우, 10만 7,000달러(약 1억 4,873만 원)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전체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강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요 저항 구간에서의 매물 부담이 적지 않다.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단기 가격 변동성과 주요 지지·저항선의 위치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코멘트: 다음 저항선 돌파 여부가 매우 중요하며, 주봉 마감 양상이 중기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