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핵심 지지선 붕괴 시 최대 55% 급락 경고

도지코인(DOGE)이 기술적으로 위험한 고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트 분석가 알리(Ali)는 최근 공유한 분석 자료에서, 도지코인이 2월 초부터 형성된 대칭 삼각형의 하단선을 시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핵심 지지선인 0.168달러(약 234원) 아래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최대 30% 급락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175달러(약 243원) 수준으로, 하단 추세선과 78.6%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0.181달러(약 251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박스권 흐름 속에서 0.168달러 지지선이 뚫릴 경우, 가격은 0.12달러(약 167원) 또는 0.093달러(약 129원)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0.078달러(약 108원)선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알리는 "0.168달러 지지가 마지막 방어선이 될 것"이라며, 그 아래로는 뚜렷한 매수 지지대가 없어 *공백 구간(void zone)*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DOGE 고래 거래량이 24시간 동안 약 233억 달러(약 324조 8,700억 원) 수준으로 폭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하방압력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승 반전의 실마리도 일부 있다. DOGE가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단기 저항선은 0.205달러(약 285원), 추가 저항선은 0.237달러(약 329원)선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강세 패턴의 확정은 삼각형 상단 돌파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평가다.

현재 도지코인은 시장 내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서 변동성은 낮고, 거래량 또한 감소하며 방향성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중간한 지지선 붕괴는 급격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도지코인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리스크 관리와 명확한 매매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