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6일 정오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차익거래(아비트리지)에 적합한 암호화폐로는 Creditcoin(CTC), MiL.k(MLK), Jito(JTO) 3종이 꼽혔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CTC는 MEXC에서 0.63175 USDT에 매수하고, 업비트에서 0.63373 USDT에 매도 시 약 0.31%의 프리미엄이 발생해 1만 달러 투자 기준 약 151.11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해당 거래는 Ethereum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MLK는 후오비(HTX)에서 0.1613 USDT에 매수한 뒤 업비트에서 0.1620 USDT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약 0.25% 프리미엄, 145.97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Arbitrum 네트워크를 사용해 전송 수수료는 약 1.12달러, 전송 시간은 약 16초 수준이다.
CTC는 후오비→업비트 거래 경로에서도 0.18% 프리미엄을 보이며 138.27달러의 차익이 가능하며, Ethereum 네트워크를 통해 약 13분 소요되고 전송 수수료는 2.45달러 선이다.
JTO는 바이비트에서 2.3425 USDT 매수, 업비트에서 2.3463 USDT 매도 시 0.16% 프리미엄으로 136.49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Solana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송 시간은 80초, 수수료는 약 1.17달러다.
SynFutures(F)는 바이비트에서 0.010075 USDT에 매수 후 빗썸에서 0.010103 USDT에 매도해 136.16달러 수익이 가능하며, Ethereum 기반으로 전송에 약 768초 소요된다.
한편, 현재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보이는 종목은 STMX로, 업비트-빗썸 간 거래에서 129.06% 차이를 기록 중이다. 업비트 상 가격은 0.00233달러, 빗썸은 0.00537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22만 달러에 이른다.
NEM(XEM)의 경우 Gate.io(선물)↔업비트(현물) 간에서 71.50%, MEXC(선물)↔업비트 간 65.24%, 바이비트(선물)↔업비트 간 65.24%로 유사한 고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Radiant Capital(RDNT)은 바이비트(선물)과 후오비(현물) 간에 34.89%의 프리미엄이 확인되며, 거래량은 76.5만 달러 수준이다.
요약
🟢 CTC의 MEXC→업비트 거래가 최대 151달러 수익의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 MLK 및 JTO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전송으로 효율적인 단기 전략에 적합하다.
📍 Solana·Arbitrum 네트워크는 Ethereum보다 빠른 전송을 제공해 시간 민감 전략에 유리하다.
※ 거래소 간 프리미엄은 실시간 변동이 크기 때문에 수수료, 전송 시간, 슬리피지 등을 반드시 사전 고려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