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4일 12시 기준, 암호화폐 투자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차익거래 기회가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MOVE, ADA, SUI가 꼽혔다.
가장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거래쌍은 Bitget에서 MOVE를 0.14675 USDT에 매수한 후 Upbit에서 0.14709 USDT(원화 환산 시)로 매도하는 경로로, 약 0.1395%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이론상 약 176.94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전송 시간은 약 2분 24초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또한 ADA는 Bitget→Upbit 경로에서 약 0.1365%의 프리미엄으로 176.63달러 수익이 가능하며, Bithumb으로 전송할 경우에도 유사한 수익인 175.02달러가 기대된다. SUI는 Hashkey Global에서 매수 후 Upbit에서 매도 시 약 175.44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며, 프리미엄은 0.1249% 수준이고 Sui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된다.
ORBS의 경우 OKX에서 매수 후 Upbit에서 매도하면 약 174.26달러의 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프리미엄은 0.1132%로 나타났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으로 STMX는 Upbit에서 매수, Bithumb에서 매도 시 128.26%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XEM은 Gate.io 또는 MEXC 등 주요 해외 거래소에서의 선물 매수 후 Upbit 매도 시 각각 89% 이상의 프리미엄이 확인됐다. 다만 실거래에서는 입출금 지연, 슬리피지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실제 수익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차익거래에 대한 실시간 정보 및 세부 전략은 데이터맥시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