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2일 12시 기준, 암호화폐 차익거래 정보 전문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자산은 ▲Enjin Coin(ENJ) ▲Movement(MOVE) ▲Creditcoin(CTC) ▲Reserve Rights(RSR)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Enjin Coin은 Bitget에서 0.07265달러에 매수 후 Binance에서 0.07385달러에 매도하는 구조로 약 1.51%의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으며, 이는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약 151.31달러의 수익으로 이어진다. 같은 종목을 MEXC에서 매수해 Binance에서 매도하는 구조 역시 약 1.21%의 수익률과 120.68달러의 이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Movement는 Bitget에서 0.15015달러에 매수해 업비트 기준 환산가 0.15086달러에 매도하면 0.33%의 수익률로 약 124.74달러 수익을 거둘 수 있다. Creditcoin은 MEXC→빗썸 거래 구조에서 약 0.34% 수익률, 119.57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Reserve Rights는 MEXC에서 매수 후 빗썸에서 매도 시 0.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약 118.03달러의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STMX가 업비트와 빗썸 간 거래에서 약 112.6%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가장 눈에 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667만 USDT로, 실제 거래 실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XEM은 Bybit, MEXC, Gate.io 등의 선물 시장에서 매수 후 업비트에서 매도 시 각각 52%대의 프리미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조합 간 거래량은 평균 400만 USDT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반복되는 고수익 구조가 포착되고 있다.
RDNT 역시 Bybit(선물)에서 매수 후 HTX(Huobi)에서 현물 매도 시 약 39.99% 프리미엄이 관찰되며, 관련 거래량은 171만 USDT를 기록했다. 해당 거래쌍들에서는 거래량과 프리미엄이 결합돼 차익 실현 가능성이 높은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