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0일 12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Uniswap(UNI)과 aelf(ELF)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차익거래 기회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수익률(PnL)을 기대할 수 있는 거래쌍은 ▲UNI(OKX<>Korbit), ▲UNI(Bitget<>Korbit), ▲UNI(HTX<>Korbit), ▲UNI(MEXC<>Korbit), ▲ELF(OKX<>Upbit)로 나타났다.
UNI는 OKX 거래소에서 7.1045 USDT에 매수 후 Korbit에서 약 7.18 USDT(환산가 기준)에 매도할 경우 약 142.85달러의 수익과 함께 0.81%의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Bitget 역시 비슷한 프리미엄률을 보이며 약 140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HTX 및 MEXC 거래소에서는 각각 약 132.16달러(0.71%), 127.18달러(0.66%)의 수익이 기대된다.
ELF의 경우 OKX에서 0.22595 USDT에 매수한 뒤 Upbit에서 0.2277 USDT에 매도하면 약 124.46달러의 차익(0.59%)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또한 프리미엄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종목은 STMX로,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간 가격 차이가 약 75.73%에 달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79만 달러 규모다.
Radiant Capital(RDNT) 역시 다양한 거래쌍에서 50% 이상의 프리미엄이 포착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Binance 선물에서 RDNT를 매수 후 HTX 현물에서 매도할 경우 최대 52.24%의 수익 기회가 발견되고 있다. 해당 프리미엄은 선물-현물 간 가격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익거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송금 시간, 수수료, 유동성, 거래소 입출금 지연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DataMaxiPlus에서 고급 차익거래 데이터 확인하기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