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7일 21시 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유리한 차익거래 종목으로 LA, ELF, RVN이 꼽혔다. PnL(잠재 수익)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TOP5 차익 거래 루트가 주목받고 있다.
LA는 Bitget에서 1.12916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1.13703달러에 매도 시 약 243.33달러의 수익이 발생한다. 프리미엄은 약 0.53%이며, 유동성 또한 출발 2,039만 달러, 도착 2,643만 달러 수준으로 양호하다. 전송 시간도 평균 144초로 빠른 편이다.
ELF는 OKX에서 0.2207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0.22178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218.11달러의 차익이 기대된다. 프리미엄은 약 0.28%이며, 24시간 변화율도 +0.36%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 이체 수수료는 ELF 1개당 약 0.22달러 정도로 감안해야 한다.
RVN은 MEXC에서 0.0134155달러에 매수한 후 Upbit에서 0.0134475달러에 매도하면 약 205.19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프리미엄은 0.15% 수준이며, 별도 경로로 Bithumb 매도를 선택할 경우 프리미엄은 0.10%로 소폭 하락하나 수익은 199.87달러 수준으로 유지된다.
MOVE는 Bitget에서 0.14285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0.14309달러에 매도 시 약 198.16달러의 수익 기회가 발생한다. 프리미엄은 약 0.09%로 다른 상위 종목보다 다소 낮지만, 전송 시간과 거래량 등에서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STMX와 KLV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STMX는 Gate.io에서 0.0015235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0043072달러에 매도 시 무려 약 180.75%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동성도 192만 달러 수준으로 확보되어 있어 이론상 가능성은 충분하다. 업비트 기준으로도 약 84%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또한, Klever(KLV)는 MEXC에서 0.001948달러에 매수 후 HTX에서 0.003127달러에 매도 시 약 59.12%의 프리미엄이 존재하며, 거래량은 약 38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거래소에 형성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과 외국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 기회는 여전히 유효하나, 송금 시간, 수수료, 슬리피지, 제한사항 등은 반드시 사전 점검이 요구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