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5일 낮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Kaspa(KAS), Moo Deng(MOODENG), Aergo(AERGO) 등이 차익거래 포트폴리오 상위에 올랐다.
Kaspa(KAS)는 Bybit에서 0.083495 USDT에 매수 후 Coinone에서 0.084111 USDT의 환산가로 매도 시 약 0.52%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예상 수익은 약 199.78달러에 이른다.
Moo Deng(MOODENG)은 MEXC에서 매수한 뒤 Coinone에서 매도하면 0.41%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약 187.85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Kaspa의 또 다른 거래 기회도 포착되었으며, MEXC→Coinone 간 구성에서는 0.34% 프리미엄으로 184.69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한편 OKX에서 Moo Deng을 매수 후 Bithumb에서 매도 시 약 0.33% 프리미엄으로 184.36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Aergo(AERGO)는 Bitget에서 매수, Upbit에서 매도 시 0.17%의 프리미엄으로 182.02달러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STMX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Gate.io 선물 시장에서 0.0020155달러에 매수 후 Bithumb 현물 마켓에서 0.00479달러에 매도하면 무려 137.35% 수준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또 다른 STMX 기회는 Upbit에서 0.00253달러에 매수, Bithumb에서 매도 시 약 88.49% 프리미엄으로 확인됐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각각 15.8만 건, 715만 건으로 유동성이 뒷받침된다.
세 번째는 XEM이다. Gate.io 선물 시장에서 0.00715달러에 매수 후 Upbit 현물 시장에서 0.0102달러로 매도 시 약 42.55%의 프리미엄이 집계됐다. 유사 전략으로 MEXC, Bybit를 통한 거래에서도 42% 내외의 차익이 가능하다.
STMX와 XEM은 전반적인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Bithumb과 Upbit 같은 국내 거래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돼 수익 기회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송 시간, 수수료, 네트워크 지연 등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