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7일 12시 기준,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차익거래 기회가 뚜렷한 종목은 UNI, CTC, WAXL, CKB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수익성이 뛰어난 거래쌍은 UNI(Bitget → Korbit)으로, 약 0.49%의 프리미엄과 함께 1만 달러 기준 158.02달러의 차익 기회가 존재했다. 같은 종목의 UNI(MEXC → Korbit) 거래쌍 역시 약 0.41% 프리미엄으로 150.16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CTC(MEXC → Upbit) 거래쌍은 약 0.25% 프리미엄이 적용돼 139.53달러의 수익성이 기대되며, WAXL(Gate.io → Bithumb)은 0.28%의 프리미엄으로 137.47달러의 차익 가능성이 있다. CKB(Gate.io → Upbit)의 경우 0.24% 프리미엄으로 135.21달러의 수익 기회가 파악됐다.
해외 거래소에서 USDT 기준으로 매수 후, 국내 거래소에서 원화 기준으로 매도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며, 이 때 ▲송금 시간 ▲입출금 제한 ▲수수료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실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은 모두 ALT(Altlayer)로, MEXC → 빗썸 거래쌍은 9.50%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최대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거래쌍은 약 2천만 달러의 24시간 거래량을 기반으로 했다.
그 밖에도 MEXC에서 매수 후 ▲바이비트(9.38%) ▲업비트(9.36%) ▲후오비(9.17%) ▲Gate.io 선물(8.95%) 거래쌍도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익거래를 고려할 경우 단순 가격 차이 외에도 ▲시장 유동성 ▲실제 매도 체결 가능성 ▲슬리피지 등 거래 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