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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달러 앞두고 주춤…“10만 8,000달러 이탈 땐 하락 전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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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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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재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10만 8,00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하락세 전환 우려가 제기됐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대와 기술적 저항선 사이에서 민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11만 달러 앞두고 주춤…“10만 8,000달러 이탈 땐 하락 전환” 경고 / TokenPost AI

비트코인, 11만 달러 앞두고 주춤…“10만 8,000달러 이탈 땐 하락 전환” 경고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10만 8,000달러(약 1억 5,012만 원) 아래로 밀릴 경우,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트레이더 겸 암호화폐 분석가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지금 시점에서 10만 8,000달러 아래로 다시 이탈하는 모습은 피해야 한다”며, 현재 비트코인이 *돌파를 시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목요일 기준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 선 근처에서 마감하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1만 498달러(약 1억 5,393만 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10만 9,250달러(약 1억 5,158만 원)로 소폭 후퇴하며 고점 대비 약 2.5%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사상 최고가는 11만 1,970달러(약 1억 5,568만 원)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정점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약 26억 7,000만 달러(약 3조 7,113억 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해당 구간을 안정적으로 넘어서지 못할 경우 대규모 정리매물로 인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 암호화폐 발언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기술적 흐름 역시 중요 분기점에 진입한 모습이다. 업계는 당분간 가격 흐름과 함께 정치적 이슈도 비트코인 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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