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직후, 주요 시장 분석가들이 앞다퉈 가격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지며 13만 5,000달러(약 1억 8,765만 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이자 투자 책임자인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CNBC 인터뷰에서 최근의 급등이 약 2개월간의 조정 구간을 완전히 돌파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 긴 조정 기간이 잊혀진 과거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스톡턴은 자사 리서치 방식 중 하나인 ‘측정 이동 투영(measured move projection)’을 활용해, 이번 상승 돌파 구간과 이전 추세를 기반으로 한 중기 목표치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당분간 13만 5,000달러(약 1억 8,765만 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관련 주식도 이 같은 심리에 편승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인베이스($COIN)와 같은 비트코인 생태계 기업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스톡턴은 “이더리움(ETH), XRP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시장의 전반적인 낙관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