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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 달러 돼도 문제없다…MSTR, '철통 전략'으로 710억 달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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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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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모든 부채를 감당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한 투자 신뢰를 드러냈다. 현재 601,550 BTC(약 98조 원 상당)를 보유 중이며, 최근 4억 7,250만 달러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비트코인 2만 달러 돼도 문제없다…MSTR, '철통 전략'으로 710억 달러 보유 / TokenPost.ai

비트코인 2만 달러 돼도 문제없다…MSTR, '철통 전략'으로 710억 달러 보유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시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오히려 더 강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심지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약 2,780만 원)까지 폭락하더라도 자사의 전략은 충분히 지속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비트코인 전략을 총괄하는 차이탄야 자인(Chaitanya Jai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BTC가 2만 달러까지 하락해도 MSTR은 모든 부채를 상환할 충분한 담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이러한 구조를 직접 모델링해보라고 자신 있게 덧붙였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601,550 BTC를 보유 중이다. 이는 약 710억 달러(약 98조 8,900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 세계 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록이다. 이번 주에도 회사는 4,225 BTC를 추가 매수했다. 매입에는 4억 7,250만 달러(약 6,574억 원)가 투입됐으며, 이는 전환사채 및 BTC 기반 증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이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행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비판 여론 일부에서는 이 전략을 ‘모래성’이라고 폄하하지만, 자인은 ‘BTC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한 요새’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전통 금융권의 전문가들이 하나둘 비트코인 지지자로 전환 중"이라며, 시장의 무게중심이 서서히 옮겨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350억 달러(약 48조 6,500억 원)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이러한 자금 확보 능력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단기 실적도 눈에 띈다.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2,485 BTC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기준, 이에 따른 이익은 약 2억 9,100만 달러(약 4,045억 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벌어들인 전체 수익은 총 90,337 BTC로, 현재 가치 기준 105억 달러(약 14조 5,950억 원)에 해당한다.

성장과 수익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타 기업들과 달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그 두 요소를 모두 끌어안으며 비트코인 시장 중심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물론 이 전략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운영 모델은 수익성과 전략적 일관성 모두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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