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루 만에 커뮤니티 내 화제성이 무려 126% 급등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바이누의 소각률은 크게 감소했으나, 되레 가격은 6.6% 상승하며 강한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5월과 유사한 차트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대 30%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4시간 기준, SHIB는 88%나 급감한 소각률을 기록하며 단 18만여 개의 토큰만이 소각됐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장기 투자 의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소각된 토큰 총량은 4,600만 개에 달하며, 이는 유통량 감소를 통해 공급 축소와 가격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의 매도 압력도 낮아지는 흐름이다. 최근 SHIB의 거래소 보유량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약 83조 8,000억 개(약 1조 5,846억 원)의 SHIB가 거래소에 남아 있다. 이는 매도 대기 물량이 줄었음을 의미하며, 수요가 조금만 증가해도 가격 반등 효과가 커질 수 있는 구조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건 소셜 미디어에서의 관심도다. SHIB 관련 언급량은 전날 대비 126% 급증하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신규 투자자 유입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소셜 활동의 증가는 짧은 시간 안에 매수세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SHIB는 매우 강한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50일 EMA를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재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5월 SHIB가 0.00001320달러에서 0.000017달러(약 2.3원)까지 30% 상승을 기록했던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현재 SHIB는 0.00001358달러(약 0.02원)에서 이 패턴을 보이며 유사한 랠리를 준비 중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반적으로 약세장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던 SHIB는 다시금 상승 돌파 기대감을 만들어가고 있다. 소각, 거래소 물량 감소, 소셜 지표, 기술적 분석 등 다양한 상승 조건이 동시에 작동 중이며,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