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가격이 이번 주 중반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이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기준, BNB는 하루 만에 약 4.59% 상승해 722달러(약 100만 3,580만 원)선에 도달했다. 이번 강세 흐름에 따라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가 금주 후반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BNB는 단기 차트에서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대별 그래프 상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이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728달러(약 101만 1,920만 원) 선을 뚫을 경우 최대 740달러(약 102만 8,600만 원) 구간까지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기 흐름에서도 상승 기조는 유효하다.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적인 조정 없이 매수세 우위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와 같은 흐름이 유지된다면, 이번 주 안에 750달러(약 104만 2,500만 원)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기 관점에서 주목할 지점은 737달러(약 102만 4,930만 원) 부근이다. 해당 가격대에서 주간 마감이 이뤄진다면, BNB는 이달 말까지 793달러(약 110만 2,770만 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 구간은 지난 주요 고점과 일치하는 영역으로, 심리적 저항선 역할도 동시에 한다.
BNB의 현재 상승세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플랫폼 코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전반적인 신뢰 회복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 최근 경쟁 거래소에 비해 바이낸스의 운영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주력 토큰인 BNB의 수요 또한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기술적 조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병행된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강세 흐름이 단기 레벨에서 마무리될지, 아니면 중장기 상승 사이클의 전조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과 캔들 마감 가격에 따른 방향성 확인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