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키이누($FLOKI), 기술·규제 호재에 폭등…100% 추가 상승 기대감

플로키이누(FLOKI)가 최근 강력한 기술적 돌파 이후 단기간 내 눈에 띄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41%, 일간 기준으로도 27% 급등하며 거래량까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FLOKI의 이 같은 랠리는 단순한 시장 심리를 넘어, 유럽연합(EU) 내 규제 진입이라는 구조적 모멘텀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FLOKI의 가격은 0.000132달러(약 0.18원) 수준이며,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1억 6,000만 달러(약 1조 6,124억 원)를 상회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 돌파가 주요 원인으로, 차트 분석 전문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유사한 패턴 이후 이전에도 급등이 이어졌다”며 0.00027달러(약 0.38원)까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00%에 가까운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또 다른 분석가 ZAYK Charts는 FLOKI가 장기 하방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뒤 재지지 구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기술적으로 이는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 저항선인 0.000143달러(약 0.2원)를 넘어서면 매도 압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장 분석가 CW는 “0.000143달러와 0.00028달러(약 0.39원)라는 두 개의 매도벽만 돌파하면 본격적인 ‘불마켓(Bull Market)’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격이 급격히 움직인 배경엔 규제 호재도 있었다. 최근 FLOKI는 유럽증권시장청(ESMA)에 자사의 백서 등록을 마쳤으며, 이는 미카(MiCAR) 규정을 충족한 최초의 밈코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해당 백서는 유럽 내 금융 당국의 규제 하에 운영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LCX에 의해 접수됐으며, 이를 통해 FLOKI는 유럽 전역에서 합법적으로 거래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ESMA 등록은 FLOKI가 단순 밈코인에서 제도권 내 자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여기에 따라 유럽의 주요 거래소 상장 확대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와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FLOKI는 단기 기술적 반등과 함께 규제 수용이라는 두 축을 앞세워 강력한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다. 물론 여전히 두드러진 변동성과 투기적 성향이라는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FLOKI는 단순한 유행 코인을 넘어 중장기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