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7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는 등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NFT와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이더리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6,363만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6%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 변동성은 존재하나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견고함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민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어 중장기 상승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은 519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39% 상승했다. 7월 초부터 약 20% 상승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장에서는 디파이 및 NFT 수요 증가가 주된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숏 스퀴즈가 발생하며 550만원 저항선 돌파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간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플(XRP)은 현재 4,836원에 거래되며 1.46%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목할만한 뉴스나 가격 변동은 없는 상태다.
반면 솔라나(SOL)는 25만원선에서 거래되며 뚜렷한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 생태계 확장과 기술적 진보에 기반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회복과 함께 디지털 자산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 안정화와 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주요 코인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추이는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