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강세 패턴 돌파... 최대 2.40달러까지 간다?

카르다노(ADA)가 수개월간 이어졌던 강세 페넌트 패턴을 돌파하면서, 향후 주요 저항선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기술적 돌파는 지난 2024년 말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선 내 움직임을 정리하며 이뤄졌고, 최근 $0.85(약 1,181원) 구간에서 지지를 확인했다. 현재 카르다노는 $0.8635(약 1,201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 약 15% 상승한 상태다.

시장 분석가 조나단 카터는 ADA가 다음 가격 목표로 $1.03(약 1,432원), $1.17(약 1,626만 원), $1.33(약 1,849만 원), 그리고 궁극적으로 $1.60(약 2,22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거래량이 집중됐던 고점 영역과 일치하는 만큼 해당 구간에서 매수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도 상대강도지수(RSI)가 아직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카르다노의 상승 가능성은 단기 패턴 돌파에 그치지 않는다. 보다 장기적인 상승 채널 구조가 2023년 초부터 형성되어 왔으며, 이 구조에서 이전 두 차례 반등은 각기 200%와 300%에 달하는 급등세를 불러온 바 있다. 분석업체 비트코인센서스는 해당 구조가 여전히 유효하며, 이번 추세가 이어진다면 ADA가 $2.40(약 3,336만 원)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뚜렷한 움직임이 보인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ADA 선물 계약의 총 미결제 약정 규모가 17억 달러(약 2조 3,630억 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개별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장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Genius 및 Clarity 법안이 통과되며 규제 환경이 보다 명확해진 것도 투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르다노는 2025년 현재까지 비교적 조용한 움직임을 이어갔지만, 이번 기술적 발산을 계기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기적으로는 $1.03~$1.60 구간의 단계적 저항을 하나하나 돌파해야 하지만, 장기 흐름을 따른다면 $2.40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강한 기술적 패턴과 늘어나는 시장 참여, 규제 개선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ADA가 다시 한 번 주요 강세 알트코인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