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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인디씨엑스 해킹에 내부자 연루…610억 원 탈취 사건 급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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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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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디씨엑스에서 발생한 약 610억 원 규모 해킹 사건과 관련해 내부 직원이 체포되며 수사에 급물살을 탔다.

 인도 코인디씨엑스 해킹에 내부자 연루…610억 원 탈취 사건 급반전 / TokenPost.ai

인도 코인디씨엑스 해킹에 내부자 연루…610억 원 탈취 사건 급반전 / TokenPost.ai

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디씨엑스(CoinDCX)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과 관련해, 내부 직원이 체포되며 수사에 급물살을 탔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인디씨엑스는 7월 중순 해킹 공격으로 약 610억 원 규모(44 million 달러)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이번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인물로는 코인디씨엑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라훌 아가왈(Rahul Agarwal)이 지목됐다. 벵갈루루 경찰은 그의 업무용 노트북이 해커의 공격에 노출됐다는 내부 조사 결과에 따라, 보안을 위반한 정황을 근거로 그를 체포했다. 해커들은 아가왈의 로그인 정보를 탈취해 코인디씨엑스 서버에 무단으로 접근, 수천억 원에 달하는 암호자산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디씨엑스를 운영 중인 네블리오 테크놀로지스(Neblio Technologies)는 자체 조사를 실시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 과정에서 사건의 중심에 아가왈이 있다는 정황 증거가 확보됐다. 다만, 체포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아가왈은 범행에 대한 직접적인 관여는 부인했으나, 회사에 재직 중이던 시기에 여러 민간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부업을 해왔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회사 측은 보안 사고와 관련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유포는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코인 거래소 내부 인프라의 보안 취약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정규 직원의 노트북이 외부에 의해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라는 사실은 시장 전반에 걸쳐 경각심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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