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1일 21시 01분 기준,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해외-국내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ES, ETH, APT이다.
ES는 빗썸에서 0.19991원에 매수 후 Bitget에서 0.20115달러에 매도 시 약 0.34%의 프리미엄으로 약 114.05달러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전송 수수료는 0.7 ES이며, 24시간 프리미엄 변동률은 +2.39%로 나타났다.
ETH는 업비트에서 3,636.03달러에 매수한 뒤 Hashkey Global에서 3,643.48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14% 프리미엄으로 101.35달러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거래량도 풍부하며, 전송 수수료는 0.007 ETH로 낮은 편이다.
APT는 업비트에서 4.2871달러에 매수 후 Bitget에서 4.2975달러에 매도 시 약 0.14% 프리미엄으로 101.29달러 수익이 가능하며, 전송 속도는 평균 0.22초로 빠른 편이다.
그 외 업비트에서 ETH를 매수해 Bitget으로 전송 후 매도할 경우 0.13% 프리미엄과 함께 100.24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ENA는 업비트에서 0.59829달러에 매수해 Bitget에서 0.5999달러에 매도 시 약 0.20% 프리미엄으로 99.91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전송 수수료는 4 ENA로 높게 책정되어 있다.
차익거래 프리미엄 기준 상위 3종목은 CAW, REEF, WOO이다. Gate.io에서 CAW를 매수 후 MEXC에 매도 시 약 145.04%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REEF는 Gate.io 매수 → HTX 매도 전략으로 약 112.21%의 프리미엄이 포착됐다. WOO는 Bybit 또는 HTX에서 매수 후 빗썸(KRW 마켓)에서 매도 시 최대 65.28%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이들 종목은 현재 높은 프리미엄뿐 아니라 충분한 거래량까지 갖추고 있어 차익거래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거래 시 출금 가능 여부, 수수료, 송금 속도와 같은 기술적 요소를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