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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리플(XRP) 지원 받아 IPO 본격화…최대 2,085억 원 신용대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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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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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가 리플로부터 최대 2,085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 기반을 마련하며 나스닥 상장에 본격 착수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실전 금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미니, 리플(XRP) 지원 받아 IPO 본격화…최대 2,085억 원 신용대출 확보 / TokenPost.ai

제미니, 리플(XRP) 지원 받아 IPO 본격화…최대 2,085억 원 신용대출 확보 / TokenPost.ai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상장 추진이 본격화되며 리플(XRP)의 자산 지원이 그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장 예비 단계를 의미하는 S-1 문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제미니는, 리플과의 신용대출 계약을 통해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08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미니의 모회사인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이번 공시에서 리플과 최소 500만 달러(약 69억 원) 단위로 대출을 요청할 수 있는 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기 대출 한도는 7,500만 달러(약 1,043억 원)이지만, 담보 조건을 만족한다면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085억 원)까지 확장 가능하다. 모든 대출은 리플이 발행하는 미국 달러 기준 스테이블코인 RLUSD로 이루어지며, 이자율은 6.5%에서 8.5% 수준이다. 상환은 반드시 미 달러 기준으로 해야 하는 구조다.

제미니는 오는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시 티커는 'GEMI'로 정해졌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코인베이스($COIN)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한 불리시(Bullish)에 이어 미국 증권시장에 입성한 세 번째 가상자산 거래소가 된다.

그러나 IPO 추진의 배경에는 심각한 재정난도 자리하고 있다. 제미니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2억 8,250만 달러(약 3,929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5% 이상 적자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 대비 7.7% 감소한 6,860만 달러(약 953억 원)에 그쳤다.

거래소 자체의 시장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다. 현재 CoinMarketCap 기준 스팟 거래 순위는 24위, 파생상품 거래 부문은 16위로 나타났다. 다만 CoinGecko에서 신뢰도 점수 9점을 받으며 안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는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2억 2,000만 달러(약 3,058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제미니의 상장 도전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전통 금융시장 진출 흐름의 일부로 해석된다. 특히 리플의 자본적 지원이 포함되면서 XRP 생태계의 차세대 금융 진출 전략과 맞물려 관심이 모인다. 리플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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